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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벤처스, 자본금만 1000억…대형VC 도약
정강훈 기자
2020.03.30 08:29:06
한투파·KB인베 이어 업계 3위 수준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7일 10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벤처스가 자본금을 1000억원까지 늘렸다. 공격적으로 운용자산(AUM)을 늘리기 위해 몸집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하나벤처스는 지난해 연말 하나금융지주를 대상으로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설립 자본금 300억원을 포함하면 현재 총 자본금은 1000억원이다.


하나벤처스는 2018년 10월 설립된 신기술금융회사로 하나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및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출신의 김동환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다. 출범 이듬해에 1000억원 규모의 대형 벤처펀드를 조성한 결과 현재 AUM은 약 1300억원이다. 빠르게 인력을 확충하고 공격적으로 투자 집행에 나서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나벤처스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히 펀드를 결성해 AUM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운용 펀드에 출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증자했다"고 말했다.


신기술금융사는 자본금을 본계정 투자나 여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벤처스는 펀드 운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대형 펀드를 조성한 것에 이어 올해도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창업초기 분야 및 M&A 분야에 복수 지원하면서 펀드레이징의 고삐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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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은 사업 영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자본금을 쌓아두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그럼에도 하나벤처스가 설립 만 1년여만에 자본금을 1000억원까지 단번에 늘린 것은 향후 공격적으로 펀드레이징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견 벤처캐피탈에서도 1000억원대 자본금은 찾기 힘든 규모다.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인 한국투자파트너스(2070억원) KB인베스트먼트(1126억원) 등 금융지주 계열사만 자본금이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익잉여금을 포함한 자본총계 기준으로도 1000억원을 넘기는 벤처캐피탈은 많지 않다.


벤처펀드의 대형화와 해외투자 확대가 트렌드가 되면서 벤처캐피탈들의 자본금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도 2017년까지 자본금 775이었던 자본금을 지난해 2070억원까지 확충했다. KB인베스트먼트도 지난해 자본금을 448억원에서 무상증자 및 유상증자로 1126억원까지 늘렸다. 독립계 벤처캐피탈과 비금융지주 계열의 벤처캐피탈들은 주로 기업공개(IPO) 전략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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