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는 27일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확산,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당사 경영진 및 임직원들은 한계를 넘어선 도전 정신으로 최고의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실적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강 대표는 ▲혁신 기반의 질적 성장 추진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역량 확보를 꼽았다.

강 대표는 “끊임없는 위기 속에서 시장 지위와 미래 경쟁력을 확고히 갖춰 나갈 수 있는 기본 전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반한 혁신 성장”이라며 “주력사업 및 글로벌사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이에 따라 가정간편식(HMR), 햇반, 김치, 만두 등 주력제품의 시장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트렌드 기반의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중국, 베트남사업을 대형화 하는 등 글로벌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사업은 R&D를 통한 신기술 및 차별적 공법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강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최은석 CJ 경영전략 총괄부사장 사내이사 선임과 윤정환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과장 사외이사 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160억원) 승인 안건 등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