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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인베스트먼트, 라임펀드 투자로 손실입나
류석 기자
2020.03.30 08:30:05
제넥신 투자 프로젝트펀드에 10억 출자…전환가액 밑도는 주가로 평가손 기록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7일 17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벤처캐피탈 TS인베스트먼트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에 수십억원을 출자해 평가손실을 내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 펀드 투자자들 상당수가 대규모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는 라임자산운용의 '라임넵튠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3호(이하 라임넵튠펀드)'에 본계정 자금 10억원을 투자해 약 2600만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TS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라임넵튠펀드는 2018년 약정총액 100억원 규모로 설정된 펀드다. 특정 투자 대상을 정해놓고 자금을 모은 프로젝트펀드 성격을 띠고 있다. TS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증권사 등 금융사들이 자금을 모았다. 펀드 운용은 라임자산운용이 맡았다. 


실제로 라임넵튠펀드는 2018년 5월 바이오기업 제넥신에 약정총액 전액인 100억원을 투자했다. 제넥신이 진행한 20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CPS)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최초 전환가액은 9만100원이었으며 시가 변동에 따른 리픽싱(전환가 조정) 한도는 70%였다. 


해당 투자로 라입넵튠펀드는 제넥신의 전환우선주 11만 987주를 인수했다. 펀드 지분율이 약 10%라는 점을 고려하면 TS인베스트먼트는 당시 전환우선주 약 1만1000주를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투자에는 유한양행을 비롯해 키움증권, KB증권이 참여했으며 라임자산운용의 또다른 펀드인 '라임테티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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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인베스트먼트가 라임넵튠펀드로부터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이유는 제넥신의 주가 하락 때문이다. 현재 손실로 인식된 약 2600만원은 전환가액 대비 주가 하락분이 반영된 수치다. 


2018년 라임넵튠펀드가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을 때쯤에는 10만원 수준을 유지하던 주가가 투자 직후인 6월부터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리픽싱 조건이 있긴 했지만 주가 하락세가 너무 커 손실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TS인베스트먼트가 라임넵튠펀드를 손실로 인식하기 시작한 시기는 작년 하반기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서부터다. 당시 전환가액으로 책정된 6만3070원보다도 주가는 더 낮았지만 한도 도달로 더이상 리픽싱이 어려워지자 어쩔 수 없이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TS인베스트먼트의 라임넵튠펀드 평가손실은 장부상 수치에 불과하다. 펀드 해산 전까지 제넥신의 주가가 전환가액 이상으로 오른다면 손실을 만회하고 이익을 거둘 수도 있다. 반대로 주가 하락이 지속한다면 더 큰 규모의 손실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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