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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박한우 사장 후임 송호성 본부장 낙점
권준상 기자
2020.03.27 17:46:29
박 사장 고문으로 위촉…"문책성 인사 아냐"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7일 17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사진=현대차그룹)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퇴임한다. 다음달 1일부로 사장에서 물러나 고문을 맡는다. 후임 사장은 송호성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이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27일 기아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호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수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리더십 변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기아차가 최근 발표한 ‘플랜S’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송호성 기아차 신임 사장.(사진=현대차그룹)

송호성 신임 사장은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완성차 가치사슬(Value Chain)과 글로벌 사업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한우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수시인사를 통해 갑작스럽게 박한우 사장이 물러남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논란이 발생한 ‘쏘렌토 친환경 인증’ 관련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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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아차는 지난달 말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중단했다. 정부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대상이 아니라는 게 뒤늦게 파악된 영향이다. 연비가 15.8㎞/L를 넘어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5.3㎞/L로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사전계약 1만3000대를 대상으로 친환경차 세제혜택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당 230여만원씩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문책성 인사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세대교체에 대한 얘기가 지난해 말부터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기아차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박한우 사장은 지난해 주총에서는 임기 3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었다.

기아차 실내디자인실장 요한 페이즌 상무.(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이날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의 수석 내장 디자인총괄 출신인 요한 페이즌(Jochen Paesen) 상무를 기아차 내장디자인실장에 임명했다. 요한 페이즌 상무는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와 함께 기아차가 개발하는 모든 차종의 내장 디자인 방향성 및 전략을 수립한다.


요한 페이즌 상무는 독일의 폭스바겐과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다양한 내장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니오 내장 디자인총괄 재임 당시 그가 디자인에 참여한 슈퍼 전기차 모델 ‘EP9’, 소형SUV 전기차 ‘ES8’, 콘셉트카 ‘EVE’ 등은 기존의 틀을 깬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황헌규 부사장.(사진=현대차그룹)

한편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 황헌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황헌규 부사장은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보유한 건축사업 전문가로, 향후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 확대와 매출 다각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현지 우수 인력 영입을 통한 중국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근 중국 지주사 MECA사업실장(상무급)에 충칭창안자동차에서 MECA(모빌리티·전동화·커넥티비티·자율주행) 전략을 담당한 자본운영본부장 시에차오펑(解超朋)을 선임한데 이어, 볼보 차이나 집행부총재, 상하이-폭스바겐 판매·마케팅 총괄, 신생 전기차 회사 ‘이노베이트(Enovate)’ 공동창업자 및 CMO를 역임한 시앙동핑(向东平)을 베이징현대판매본부장(상무급)으로 영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판매 확대를 통한 중국 사업 정상화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시장 전문성과 통찰력을 보유한 내외부의 새로운 리더십 중용으로 중국 사업을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무 성과 기반의 여성임원 발탁과 영입 인사도 이뤄졌다.


현대차 CS혁신실 유지영 실장, 현대칼라팀 다이애나 클로스터(Diana Kloster) 팀장, 제네시스국내기획실 김윤수 실장, 감사기획팀 김은아 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클라우딩펀드 플랫폼 ‘텀블벅’의 COO 출신 김주리 상무는 현대차 전략투자분석팀장으로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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