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김홍기 CJ㈜ 대표가 올해 수익성 극대화 및 선순환 재무구조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30일 김홍기 대표는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전례없이 어려운 경영환경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안정적 수익성이 동반되는 ‘혁신 성장’과 초격차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는 이를 위해 수익성 극대화 및 선순환 재무구조 확보에 집중, 글로벌 탑티어 기업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장기 불황에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핵심 사업과 관련된 R&D, 테크놀러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며, 도전적인 초격차역량 강화 목표를 수립,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일류인재’와 ‘책임경영’, ‘목표달성’이 축을 이루는 CJ의 일류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또 상장 계열사들의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총회 활성화와 주주권익 보호는 물론 CJ그룹의 지속가능 경영 기반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충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구조개혁을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을 통해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며 “진화와 변신을 거듭하며 미래를 보고 꾸준히 전진해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이날 주총에서 최은석 CJ 경영총괄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으며 송현승 사외이사, 유철규 사외이사도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