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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VC 임원 보수, 에이티넘 1위
김민지 기자
2020.04.02 10:49:03
신기천 에이티넘인베스트 대표 14억으로 ‘연봉킹’
이 기사는 2020년 03월 31일 14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신기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주식시장에 상장한 벤처캐피탈 임·직원 중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신 대표를 비롯해 황창석 사장, 이승용 대표, 김제욱 전무 등 총 4명이 5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운용했던 벤처펀드를 성공적으로 청산한 공로를 인정받은 덕분이다. 이외 SBI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 등의 벤처캐피탈에서도 5억원이상 고액 연봉자 임·직원들이 나왔다. 

상장 벤처캐피탈의 2019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기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총 14억500만원으로 급여 6억8000만원과 상여 5억5500만원을 받았다. 뒤를 이어 황창석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사장이 12억6800만원의 연봉을 받으며 업계 2위를 기록했다. 황창석 사장이 받은 상여는 8억4800만원으로 업계 1위다. 지난해 전체 보수 금액만 보면 정만회 우리기술투자 대표가 가장 높지만 정만회 대표 보수에는 퇴직금(18억6300만원)이 포함됐다. 정 대표는 지난해 3월 27일 자로 우리기술투자 사내이사에서 퇴임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연봉 5억원이 넘는 고연봉자만 4명이다. 이승용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018년에는 고액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해 5억1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청산한 ‘2011KIF-Atinum IT전문투자조합’이 내부수익률(IRR) 20.9%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덕분이다. 이승용 대표는 ‘2011KIF-Atinum IT전문투자조합’의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해 7500만원의 상여를 받았다.


신기천 대표와 황창석 사장, 김제욱 전무 역시 ‘09-9한미신성장녹색벤처조합(2017년 청산, IRR 30.9%)’과 ‘2011KIF-Atinum IT전문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 및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하며 성공 보수를 받았다. 2018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80억원의 영업이익과 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관련 경영성과급도 받았다.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와 변준영 이사도 지난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을 청산하면서 3억원 이상의 성공 보수를 받았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은 2010년 총 100억원의 규모로 결성됐다. 직방, 네오펙트, 퍼플즈 등의 기업에 투자해 331억원을 회수하며 IRR은 2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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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훈 TS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지난해 6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새롭게 고액 연봉자 명단에 올라갔다. TS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58억원의 영업이익과 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이에 따른 성과급을 받은 것이다. 이외에도 고유계정 운용 수익과 펀드 청산에 따른 성과보수를 더해 5억2400만원의 상여를 받았다.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사장과 이준효 SBI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5억원 이상의 고연봉을 받았다. 이준효 대표는 지난해 받은 상여는 8700만원으로 2018년(1억1000원)에 비해 일부 감소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공동 대표를 맡은 후 조직 안정화와 펀드레이징 기여도를 인정받으며 급여가 30%(2018년 4억5000만원→2019년 5억8800만원) 상승했다. 김응석 사장 역시 ‘2010KIF-미래에셋IT전문투자조합(IRR 20.53%)’과 ‘미래에셋사회적기업투자조합(IRR 11.10%)’의 수익률에 기여도를 인정받아 5억원이 넘는 상여를 받았다.


지난해 상장 벤처캐피탈 중 유일하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대성창업투자에서도 고액 연봉자가 나왔다. 김영훈 대성창업투자 대표이사(대성그룹 회장)는 지난해 7억2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하며 급여 금액으로는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대성창업투자는 지난해 4억4046만원의 영업손실과 1억7429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8년 2억509만원의 영업이익과 1억6027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해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대성창업투자의 실적 악화 속에서도 김영훈 대표의 급여는 2018년 6억6400만원에서 7억2000만원으로 8.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상여 역시 4700만원에서 5700만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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