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지주 부사장과 농협은행 부행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농협금융은 경영기획부문장을 맡는 지주 부사장에 김인태 현 농협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손병환 전 지주 부사장의 농협은행장 선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다.
지난 1962년생인 김 신임 부사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금융기획부 시너지개발팀장, 금융기획부 금융기획팀장 등을 거쳐 2012년 농협은행으로 이동해 수신업무지원센터장과 인사부장, 종합기획부장, 마케팅부문장(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다.
또한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농협은행 부행장 자리엔 함용문 현 농협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부행장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함 신임 부행장보는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강원경영지원부 부본부장과 기획실 대외전략구장 등을 거쳐 2014년 농협은행으로 이동해 두 곳에서 지점장을 지냈다. 이후 2015년 말 농협중앙회로 다시 자리를 옮겨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장과 강원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올해부터 농협파트너스 대표직을 수행 중이었다.
함 신임 부행장보의 임기도 내달 1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다. 다만,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농협금융은 함 신임 부행장보의 업무 경력을 고려해 담당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공석이 된 농협파트너스 대표이사에 대한 선임 절차를 곧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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