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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사가 대형사보다 높아..부국證 '연봉킹'
김세연 기자
2020.04.02 09:52:40
15개 증권사 평균 연봉 1억 상회···KTB證 연봉인상률 11.4%
이 기사는 2020년 03월 31일 16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지난해 증권업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전체 증권사의 평균 연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이 증가하며 평균 연봉의 상승폭을 넘어선 착시효과 탓이다. 중소형사의 평균 연봉이 대형증권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에 연동한 급여체제가 대형사에 비해 중소형사의 성과연동비율(성과급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인력이 적은 중소형사의 경우, 일부 스타플레이어의 높은 연봉수준이 직원의 평균 급여 인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5개 증권사의 직원 1인당 연봉은 1억355만원으로 지난 2018년(1억457만원)보다 1.0% 가량 줄었다. 


증권사중 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어선 곳은 15곳으로 전년(2018년말 16곳)에 비해 줄었다. 지난 2018년 평균연봉 1억400만원을 기록했던 유진투자증권의 평균 연봉이 9700만원으로 1억원을 하회했다.  


하지만 지난해 증권사들이 신규채용을 늘린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직원 연봉은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이들 25개 증권사의 임직원수는 3만3514명으로 지난 2018년말 3만3132명보다는 382명이 증가했다.  지난 2017년 증권업계의 직원 평균 연봉이 9022만원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1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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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사 중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부국증권이다. 부국증권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2018년말 1억3359만원)대비 6.6% 늘어난 1억4236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에도 직원 평균연봉을 전년대비 8.5% 늘렸던 부국증권은 꾸준히 임직원에 대한 연봉을 늘린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직원수 259명인 이 회사에서 정원석 차장은 성과급 16억원을 포함해 총 17억4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대표이사보다 3배이상 많은 연봉을 챙겼다.  


증권사중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증권사는 KTB투자증권이다. 2018년 전년대비 17.2% 가량 평균 연봉이 삭감됐던 KTB투자증권은 지난해에는 연봉 수준을 11.4%나 끌어올리며 직원 1명당 평균 1억2700만원을 지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8.6%), 한양증권(8.5%), 부국증권(6.6%), 현대차증권(5.1%) 등도 5% 이상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연봉을 대폭 올렸던 증권사들은 지난해 숨고르기에 나섰다. 2018년 무려 39.1%의 연봉 인상률을 보였던 한화투자증권은 전년대비 3.1% 줄어든 9300만원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으로 지급했다. 2018년 36.1%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직원 1명당 평균 1억2062만원을 연봉으로 지급했던 SK증권은 지난해 평균 연봉이 9900만원에 그치며 1억원을 하회했다. 반면 2018년 평균 연봉인상률 35.2%을 기록했던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연봉 인상을 동결했다. 


2018년 20% 이상의 연봉 인상에 나섰던 증권사중 삼성증권(-10.7%), 하나금융투자(5.9%), 한국투자증권(-0.1%)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한양증권(8.5%), DB금융투자(2.9%), 유안타증권(1.1%)은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 


이들 증권사중 임원 평균 연봉과 직원 평균 연봉간 격차가 가장 컸던 곳은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로 각각 7억5600만원, 6억5000만원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임원 평균 연봉(1억800만원)이 오히려 직원 연봉(1억2300만원)보다 1500만원 정도 밑돌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고 연봉자와 평균 직원 연봉간 차이는 무려 33억400만원에 달하며 성과에 따른 보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금융업무를 총괄하는 김진영 부사장이 34억2700만원으로 업계 내 연봉킹에 오른 영향이다.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 KTB투자증권 역시 최고 연봉자와 평균 직원 연봉간 차이가 2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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