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추진 나선 티몬, 실적 개선에 올인
상장 주관사 이달중 선정…올해 흑자 달성 목표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2일 13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티몬이 내년 코스닥 상장입성을 위한 주관사를 이달 중순 선정할 예정이다. 티몬은 올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기업공개(IPO)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2일 티몬은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것”이라면서 “내년 IPO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티몬은 IPO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주요 증권사들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주요 증권사들의 참여는 불발됐다. 그간 만년적자인 티몬의 공모 기대치를 맞춰주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는 티몬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고, 언제든 매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티몬은 지난 2017년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첫 상장을 추진했다가 실적부진 등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티몬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에서 흥행이 저조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지만 애당초 흥행을 바라진 않았다”면서 “RFP상 내용을 보더라도 기업 가치 선정 제안 조차 필요없다고 했다. 전략적으로 길게 같이 갈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몬은 테슬라 상장으로 증시 입성에 재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 상장은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있다면 주관사 추천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을 허용한 제도다. 이에 티몬은 올해 실적 관리에 역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출발은 순조롭다는 평가다. 티몬은 지난달 첫 월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자폭을 지속 감소시켜온 티몬은 올해 연간 흑자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티몬은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1~2월은 적자였으나 지난달은 10년만에 처음으로 월 영업이익 1.6억원을 달성했다”면서 “2분기에는 첫 분기 흑자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월 단위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은 소셜커머스에서 시작한 이커머스 기업중 최초다. 티몬은 타임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2개월 연속 구매고객이 전년보다 40%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만의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며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파트너가 많아지고 고객도 증가해 업계 최초로 흑자전환을 달성하게 됐다”며 “월 흑자 100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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