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코오롱생명과학, 소송가액 1150억 육박
최원석 기자
2020.04.05 17:07:40
단기채무 지불능력 '빨간불'…"기업존속 불확실성 커져"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2일 15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 대표(가운데)와 경영진이 지난해 4월 긴급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판매 중단 사태로 제기된 소송 청구액이 총 1150억원을 넘어섰다. 추가적인 피소나 기술수출 계약금 반납 등 우발채무가 발생할 수 있어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주와 보험사 등이 지난해 투자손실과 보험금 부당지급 사유로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25건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도 5건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제기되는 등 추가 피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손해배상에 대한 소송가액은 총 833억원에 달했다. 


기술이전한 파트너사가 계약금 반납과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을 합하면 소송가액은 총 1151억원으로 불어난다. 미츠비시타나베 제약은 2017년 12월 지불한 계약금 25억엔(약 288억원)을 반환 요청했으며, 3억엔(약 35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말과 올해 1분기 미츠비시타나베에게 총 323억원 규모 마곡본사, 김천2공장, 충주·음성공장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가압류를 당했다. 


계속기업가치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생명과학은 923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말 단기채무 지불능력을 평가하는 당좌비율은 47%에 그쳤다. 빚이 100원이라고 가정하면, 당장 갚을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을 47원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나머지 빚은 현금으로 갚기 힘들다는 것이다. 지난해 코오롱생명과학의 현금성 자산은 209억원으로 파악된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식약처의 인보사케이주 판매 및 생산 중단 조치 등 계속기업 가정에 유의적인 의문을 초래 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향후 자금조달계획 등의 실행 결과에 따라 좌우되는 중요한 불확실성을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유동성 위기' 코오롱생명과학, 사업 매각아닌 차입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부사장, 사장 승진 코오롱생과, '인보사' 수출 계약금 150억원 반환 위기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 임원, 다시 구속기로 外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