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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한진칼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권준상 기자
2020.04.02 16:00:20
사외이사 최초…조원태, 대표이사 회장 재선임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2일 1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김석동 한진칼 사외이사(사진)가 신임 한진칼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한진칼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7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조원태 대표이사 회장은 한진칼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김석동 신임 한진칼 이사회 의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역임한 금융·행정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앞서 한진칼 이사회는 대표이사가 맡던 이사회 의장을 분리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상황이다. 


이사회는 김석동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데 이어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보상위원회의 위원을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당초 밝혔던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실천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각 사외이사가 최대 2개까지만 위원회를 겸직하도록 해 업무수행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회는 더불어 이번 주총에서 한진칼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조원태 회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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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이사회는 기존 사내이사 2인(조원태·석태수)·사외이사 4인(이석우·주인기·신성환·주순식) 등 6인체제에서, 현재 사내이사 3인(조원태·석태수·하은용)과 사외이사 8인(주인기·신성환·주순식·김석동·박영석·임춘수·최윤희·이동명) 등 11인체제로 탈바꿈됐다.


이번 한진칼 정기주총을 통해 사내이사에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CFO)이 신규선임됐고,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박영석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 ▲최윤희 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 등 총 5인의 사외이사가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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