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은 3월말 외환보유액이 4002억1천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89억6천만달러 줄었다고 발표했다. 2008년 11월(-117억5천만달러) 이후 가장 많이 감소했다. 2월말 외환보유액 감소액 4억8천만달러와 견줘 감소폭이 급격히 커졌다. 이에 따라 3월말 외환보유액은 2018년 5월(3989억8천달러) 이후 1년 10개월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 됐다.

차병원 자녀들, 재벌家와 잇단 결혼[매일경제]

차병원그룹의 자녀들이 국내외 재벌가와 혼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차광열 차병원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자녀 3명을 통해 각각 국내 DB그룹(옛 동부그룹)과 범LG, 그리고 필리핀 재벌가인 TDG그룹과 일종의 얼라이언스를 맺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차병원그룹의 국내외 사업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 ‘주가조작 의혹’ 상상인그룹 5개월 만에 다시 압수수색[동아일보]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김형근)는 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상상인저축은행 본점과 지점, 관계자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 관련 사무실을 압수수색한지 5개월 만이다.

해외·대체투자 키운다더니…전통투자 빈자리부터 채운 국민연금[헤럴드경제]

최근 국민연금이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대체투자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자금을 굴릴 운용역 충원은 주식, 채권 등 전통투자에 편중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 '1조' 잠수함 계약 휴지조각 위기…인니 정부, 전면 재검토[더구루]

군사정보 포털인 제인스(janes.com)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대우조선과 맺은 1400t급 잠수함 3척 계약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계약 취소 배경은 인니 국방비 예산 삭감 때문이다. 인니 당국이 향후 몇 년 동안 국방 관련 예산을 축소하려는 것을 의식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은행채의 굴욕…“불안하니…1년짜리만”[헤럴드경제]

이른바 안전의 대명사인 시중은행들이 일종의 ‘굴욕’을 겪고 있다.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은행채 발행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한국은행의 ‘담보인정’이 되는 단기채권에만 찾고 있어서다. 1년 미만의 단기 은행채로 발행하면 대출기간을 길게 가져갈 경우 만기불일치(mismatch) 위험이 발생한다.

이월드 투자 1년 만에 회수 나선 시몬느PE···126억 현금화[서울경제]

세계 1위 명품 핸드백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시몬느의 계열사 시몬느자산운용프라이빗에쿼티(PE)가 이월드 투자회수에 나섰다. 지난 달 이월드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해 두 배에 가까운 수익을 남기며 126억원가량의 주식을 처분했다. 이달 초 RCPS를 300만주 보통주로 전환해 추가 물량이 장내에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