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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지연' 우미건설, 매출·영업이익 소폭 감소
김진후 기자
2020.04.07 09:40:41
공사단지 입주 마무리, 분양매출은 증가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3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우미건설이 역대 최고 수준의 분양 특수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대비 뒷걸음질 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계획했던 사업장의 착공이 지연되면서 공사매출액이 급감한 영향이다.

우미건설은 지난해 953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대비 708억원 감소했다. 착공 지연으로 공사매출액이 전년대비 1400억원 줄어든 4621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분양매출액은 4900억원으로 793억원 증가했지만 공사매출액의 감소 폭이 워낙 컸다. 우미건설의 매출액은 분양과 공사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당초 약 9개 단지의 분양을 계획했지만 실제 분양에 돌입한 곳은 4곳 뿐이었다”며 “착공 후 인식해야 할 수익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지만 대부분 올해 다시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지와 사업성이 보장된 자리에서만 분양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해 분양한 물량을 미분양 없이 모두 완판했고 기존에 분양했던 단지들이 입주를 마치면서 분양매출액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이 줄어든 반면, 인건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우미건설의 원가율은 82.5%로 2018년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301억원으로 341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6%에서 13.7%로 2.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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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호황기 동안 위기관리차원에서 보수적인 수주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며 “선별 수주에 따라 일시적인 외형 축소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계획했던 현장 중 검단 우미린은 지난달부터 분양을 재개했고 다음달까지 위례·고양삼송·대전 등에서 분양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선별수주에 따른 성과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의 작년 말 기준 건설공사 수주잔액은 5287억원으로 2018년 말(4929억원) 대비 358억원 증가했다. 이중 실제 매출로 인식하고 있는 사업장으로는 ▲경산하양지구 ▲인천검단 1차 우미린 ▲세종주상복합 등이 있다. 우미건설은 이들 현장에서 지난해까지 분양선수금으로 823억원을 벌어들였다. 현재 분양미수금 미청구분은 536억원이 남아있다. 여기에 공사대금 미수금 882억원도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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