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우수AMS가 연이은 호재 속에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 신공항 문제 해결 추진과 현대차그룹의 인도내 글로벌 연구센터 참여 소식 등에 힘입어 성장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9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우수AMS는 전일보다 14.48%, 530원 오른 4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들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우수AMS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부산 신공항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밝힌 이후 투심이 이어졌다. 경남 창원에 토지와 생산 공장을 우수AMS가 신공항 관련주로 수혜를 입은 것이다. 

이낙연 위원장은 지난 8일 부산진구 서면역에서 "신공항 문제를 포함해 부산이 안고 있는 여러 현안을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글로벌 연구센터 참여와 전기차 시장 확대도 호재로 이어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IBM이 인도 방갈로르에 설립하는 '글로벌ICT센터'에 파트너로 선정됐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부품 공급에 나서온 우수AMS는 인도현지에 100% 자회사를 생산공장으로 가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자동차 생산 트랜드에 맞는 부품 연구개발과 국내외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5% 이상 급등하며 전기차 관련 부품 생산 확대의 기대감도 모아진다. 

1983년 2월 우수기계공업사로 설립된 우수AMS는 현대자동차, 한국GM, 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