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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브글로벌, 국내 첫 ‘구리나노 항균필름’ 양산
배지원 기자
2020.04.14 16:43:13
스마트폰, 승강기 등 버튼 등에 적용…99.9% 항균·항바이러스 효과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 아이큐브글로벌이 나노미터 입자 크기의 구리(Cu)를 이용해 세균 및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구리나노 항균필름’ 상용화에 나선다. 

14일 아이큐브글로벌은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높인 ‘구리나노 항균필름’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이큐브글로벌은 진공나노기술(VNT-Vacuum Nano Technology)을 기반으로 구리 금속을 10억분의 1미터 단위인 나노사이즈로 만들어 PE필름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항균 기능을 부여했다. 


나노화된 구리금속은 항균필름 표면에 나노 사이즈로 광범위하게 분포되고 구리나노는 표면적을 극대화해 자신보다 큰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항균필름 표면에서 사멸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필름에 함유된 구리성분은 세균 및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증식을 어렵게 만들어 항균 및 항바이러스에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한 각 제품 중량 대비 0.03 ~ 0.05% 정도의 입자만 사용하면 되므로 제품 제조비용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의 실험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구리 표면에서의 생존 시간이 약 4시간으로 플라스틱(72시간), 스테인리스(48시간)보다 월등히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마이크로 미터(㎛) 크기의 구리 코 필름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고가의 구리를 10억분의 1미터 나노 사이즈 필름으로 가공해 양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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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브글로벌은 연산 총 160톤 규모의 구리나노 항균필름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이후 국내외 총판은 코스닥 상장기업 엔시트론이 담당한다. 엔시트론은 국내외 학교 및 식당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건범 아이큐브글로벌 대표이사는 “아이큐브글로벌의 진공나노기술은 제품 중량대비 0.03~0.05%의 구리 나노입자를 넣는 방식으로 필름 외에도 실리콘, 플라스틱, 고무 등의 소재에도 적용이 가능해 주방 및 차량, 가정용품 등 광범위한 제품에 항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항균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최근, 제품 중량 대비 0.03~0.05% 정도의 구리 입자만으로 99.9%의 항균 기능을 가지는 아이큐브글로벌의 기술력은 제품 원가 및 효용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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