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줄강등' 공포에 질린 기업들…"회사채 13兆 갚을 길 막막"[주요언론]

신용평가회사들이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잇달아 ‘부정적’으로 떨어뜨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자 신용평가사들이 서둘러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을 실제로 끌어내릴 수 있다고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금융시장 경색에다 신용등급 추락 위험까지 겹친 일부 기업은 자금난에 더 시달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실업대란에…대기업 고용지원금 67%서 상향 추진[주요언론]

코로나19로 실업급여(구직급여) 수급자가 역대 최대로 치솟자 정부가 특단의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범위와 규모 등을 확대하고 특별고용지원 업종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규모 실업대란이 예고되는 만큼 기존 대책을 확대하는 걸 넘어 미국처럼 인건비뿐만 아니라 임차료·보험료까지 합해 먼저 대출로 지급하고, 나중에 보조금으로 전환하는 새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단기채 금리 급등한 지금이 오히려 기회"…올 발행어음 2兆 늘린 초대형 IB[한국경제]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만기 1년 이내 단기금융상품인 발행어음 잔액을 올 들어 2조원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어음(CP)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단기채 금리가 급등하자 이들 상품에 투자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어음을 공격적으로 찍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에 170조 쏟아부은 중국…한국과의 격차 1년으로 좁혔다[한국경제]

중국 반도체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128단 3D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1~2위를 달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조차 작년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한 최첨단 제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중국이 ‘반도체 굴기’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美백화점 콜스 1200억 주문 일방취소…韓의류업체 '줄초상'[중앙일보]

의류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백화점 콜스(Kohl’s)는 지난 달 한국 중견 의류기업들에 발주했던 주문을 취소했다. 콜스백화점이 거래 중인 의류 기업 관계자를 대거 소집해 ‘당분간 주문을 취소한다’며 ‘주문 취소에 따른 수수료도 부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는 것이 국내 주요 중견 패션기업의 설명이다.

라임 펀드 2종 원금 전액 손실[주요언론]

대신증권이 판매한 라임자산운용 펀드 중 265억원어치가 원금 전액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라임테티스9호'(200억원)와 '라임타이탄7호'(65억원)에서 투자금 전액 손실이 발생했다. 이 두 펀드는 라임의 모(母)펀드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2호'에 투자하는 자(子)펀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