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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매출액 70% 감소…거래수수료 수익 악화 탓
김가영 기자
2020.04.16 10:45:19
해킹사고·비트렉스 제휴 종료 영향도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6일 10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국내 가상자산(디지털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2018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두나무의 2019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두나무의 매출액은 1327억원으로 2018년 4706억원에 비해 70%이상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788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2875억원에서 538억원으로 80% 이상 줄면서 매출액에 영향을 미쳤다.


당기순이익도 1444억원에서 216억원으로 줄었다. 흑자 유지에는 성공했지만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가상자산 시장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거래 수수료를 통한 수익이 1000억원 규모에서 140억원대로 급감했다.


현재 업비트의 가입자 수는 300만명 이상이지만 월간 순 이용자 수는 100만명 이하인 것으로 파악된다.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은 원화 입출금을 위한 은행계좌 연동이 가능한데 비해 업비트의 경우 2018년 이후 가입한 회원은 계좌가 연동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신규회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지난해 글로벌 거래소인 비트렉스와의 제휴를 중단하면서 거래 가능한 코인의 수가 줄어든 점도 거래 수수료 수익을 감소시킨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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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관계자는 "2018년의 경우 1분기까지 디지털자산 투자 열풍이 지속돼 당시 높은 거래량에서 발생된 업비트 수수료 매출이 매출 및 순익에 반영되어 있어 비경상적인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2019년 디지털 자산 시장 악화 등으로 인한 업비트 거래량 감소로 영업수익 및 당기순이익이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해킹사고의 영향도 컸다. 업비트는 지난해 11월 해킹으로 34만2000개(약 580억원)에 이르는 이더리움(ETH)을 도난당해 자체 보유한 자산으로 손실분을 충당했다. 이 비용은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됐다.


다만 2018년에 비해 지난해 말 가상자산의 시세가 상승하면서 영업외손익이 증가했다. 964억원이었던 가상자산 손실은 63억원으로 감소했으며, 가상자산 이익은 164억원에서 266억원으로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영업외손실은 2018년 987억원에서 지난해 281억원으로 손실폭이 70%이상 줄었다.


실적은 악화됐지만 부채가 줄고 자본은 늘었다. 2018년 4444억원이었는 부채는 지난해 3485억원 감소했으며, 자본은 1918억원에서 1932억으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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