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13배 '꿈의 투자수익률' 기염
2006년 SV인베 설립초기 투자해 최근 85억원 일부 차익 실현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7일 10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메가스터디가 벤처캐피탈 SV인베스트먼트 투자를 통해 꿈의 수익률, 일명 '텐 베거(Ten Bagger)'를 달성했다. 메가스터디는 2006년 SV인베스트먼트 설립 당시 초기 주주로 참여해 14년만에 13배의 투자 결실을 이뤘다. 10루타를 뜻하는 텐 베거는 주식투자에서 10배 수익률을 낸 대박종목을 뜻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보유 중인 SV인베스트먼트 주식 480만주(지분율 9.02%) 중 264만주(4.96%)를 장내매각 했다. 총 매각 규모는 약 85억원이다.


메가스터디는 2006년 SV인베스트먼트가 출범할 당시부터 주주사였다.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메가스터디의 IPO 컨설팅을 맡았던 것이 인연이었다. 설립 당시에 메가스터디가 자본금 9억원을 출자했으며 이후 3억원을 더 투입해 총 12억원을 투자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설립 12년만인 2018년에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상장을 전후해서 몇몇 주주사들이 지분을 내놓았지만 메가스터디는 지분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다가 최근에 처음으로 지분을 일부 엑시트했다.


메가스터디가 주식을 취득한 단가는 액면가인 5000원이다. 이후 SV인베스트먼트는 상장을 앞두고 주식 1주를 10주로 분할했으며 최근엔 주식 1주당 1주씩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투자단가는 주당 250원으로 낮아졌다.


이번에 메가스터디의 평균 처분단가는 3203원으로 투자단가의 13배에 육박한다. 설립부터 14년간 이어진 인연이 이번에 투자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은 셈이다.


메가스터디는 SV인베스트먼트의 벤처펀드에도 꾸준히 출자해왔다. SV인베스트먼트의 1호 펀드였던 '에스브이에볼루션조합'을 시작으로 현재 'SV 일자리창출펀드 2호', 'KENSINGTON-SV GLOBAL INNOVATIONS LP'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출자자(LP)다.


그 중 'SV 일자리창출펀드 2호'는 2012년 한국벤처투자와 정책금융공사가 235억원 규모로 만든 펀드로 메가스터디가 50억원을 보탰다.  현재 청산이 진행 중이며 올리패스, 펩트론 등 바이오 분야에서 큰 수익이 나면서 예상 청산수익률은 20% 이상이다. 메가스터디는 SV인베스트먼트의 LP로서도 쏠쏠한 수익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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