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DART'는 DART 홈페이지와 달리 공시서류를 일일이 열람하지 않고도 주요 공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시정보 개방 전용 서비스다.

특히 금감원은 민간기업 등이 공시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상장사 재무정보 및 지분현황 등 공시정보 23종을 오픈API로 제공한다. 오픈API는 누구든지 DART 공시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표준규약으로, 해당 규약에 따라 프로그램을 만들면 DART에 방문하지 않고도 공시정보를 수집 및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누구나 공시정보를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공시정보 활용마당’ 코너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개선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여러 회사의 재무·비재무 정보 등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직접 비교하고 엑셀파일과 텍스트파일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 기업공시국의 한 관계자는 “공시정보 오픈API를 활용해 민간부문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핀테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도 공시정보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투자문화 정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