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사채 목표발행액 '초과 달성'
수요예측 1510억 몰려…"코로나19 여파 고려하면 나쁘지 않아"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1일 18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대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가 1000억원 이상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열악한 시장 상황에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일단 목표했던 유효수요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 1510억원이 모였다. 목표금액인 1000억원의 1.5배 수준이다.


수요예측 결과 47~50bp 수준에서 금리를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회사채의 발행금리 밴드를 개별 민평 기준 -10~50bp 가산해 제시한 바 있다.



회사채의 발행규모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요예측 결과 최대 발행 가능 금액보다 많은 자금이 모이면서 회사채 발행을 최대 1500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번 발행에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부터 연이어 회사채 발행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2019년 4월 1200억원을 목표액으로 내세웠지만 7배 이상에 달하는 8600억원의 유효수요를 이끌어 냈고 같은 해 10월에도 1000억원 모집에 24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며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요예측 결과가 전년에 비하면 저조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 관련 산업이 막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목표액 이상의 유효수요를 창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주관사 관계자도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항공 엔진 분야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게 수요예측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그럼에도 회사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자들이 많아 목표액 이상을 모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쁜 결과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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