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대영 기자] 웰바이오텍이 코로나19 진단키트 4만명분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웰바이오텍은 앞서 지난 17일 16만명분의 진단키트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 수출했다. 한국 정부와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주 제다 총 영사관, 리야드 담맘제다 한인회가 마련한 특별 항공편을 이용했다. 현지 한국 교민 159명도 이 항공편을 통해 무사히 입국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의약품 공급조달기관 NUPCO는 웰바이오텍과 코로나19 진단키트 20만명분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배송을 완료한 4만명분은 지난 16만명분에 이은 2차 수출 물량이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과 KOTRA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의 협조가 진단키트 수출에 매우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 정부 관계자는 물론 KORTA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각국에서 진단키트 요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조속히 진단키트를 확보해 더 많은 국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