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 코로나 진단키트 시장 진출
진단키트 개발업체 '에이스바이오메드' 지분 및 CB 취득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상지카일룸은 '코로나19' 초고속 진단키트 및 간질환 진단키트 개발사 에이스바이오메드의 지분 39.4%를 130억원에 인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지카일룸은 지분 10.9%와 전환사채 100억원을 인수한 뒤, 그 중 전환사채를 즉시 주식으로 전환한다. 이번 지분 인수로 코로나19 진단 시장에 진출하고 향후 바이오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2001년 설립된 이후 프로테오믹스, 유전체학, 유용물질 분리, 정제 분야 등의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진단 시약과 감염성 질환 분자진단 시약 등을 만들고 있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실시간 유전자증폭장치를 이용해 50분만에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초고속 유전자진단키트(Palm PCR COVID-19 Fast Real-time RT-PCR Kit)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즉시 생산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에이스바이오메드가 선보일 초고속 유전자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에이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상지카일룸 외에 추가로 재무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조달해 코로나19 유전자진단키트에 필요한 DNA복제효소와 역전사 효소등의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유전자 진단키트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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