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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화 장외파생상품 거래 급증···주식은 감소
이규창 부장
2020.04.22 17:23:03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 사상 최대 1.8경

[이규창 부장]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통화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급증하면서 전체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주식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의 ‘2019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1경7945조원으로 전년 대비 1641조원(10.1%) 늘어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이는 환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시점에 특정 통화를 매매하기로 하는 통화선도 거래가 급증한 영향이다. 지난해 통화관련 장외파생상품거래는 1경3929조원으로 전년 대비 1391조원 증가했는데, 통화선도 거래가 1경3188조원으로 전년보다 1345조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금감원은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 및 홍콩사태 등 대외 리스크 요인 증가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특히 고객 환헤지 수요 확대로 은행의 대고객 거래가 늘었고, 증권사의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조달 외화자금 환위험 회피 수요도 증가하는 등 통화선도 거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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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이자율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도 3757조원으로 전년보다 264조원이나 증가했다. 미국이 세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리 리스크를 헤지하고자 은행의 대고객 거래가 늘어난데다, 보유채권에 대한 금리상승 위험을 헤지하는 증권사의 수요도 급증했다.


지난해 신용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29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000억원 가량 늘었다.


반면 주식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207조원으로 전년보다 16조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말 파생결합증권 잔액이 전년 말보다 줄어들면서 헤지 수요가 동반 감소한 영향이다.


장외파생상품을 가장 많이 거래한 금융권은 은행으로 1경4827조원 어치를 거래해 전체의 82.6%를 차지했고 증권(2287조원), 보험(214조원), 신탁(614조원), 기타(3조원) 순이었다.



금감원은 "해외 교역량 증가 및 국내 금융회사의 운용자산 확대에 따라 헤지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금융권역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G20 장외파생상품시장 개혁의 하나로 거래정보저장소 제도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개시증거금 교환제도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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