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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위기 포티스, 대표이사 형사피소 악재 겹쳐
김세연 기자
2020.04.23 08:50:58
윤강열 대표, 20억 편취 '사기·유가증권 위조' 혐의 피소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2일 18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과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폐지 대상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 포티스가 또 다른 악재를 맞았다. 지난달 실질 사주인 김모씨외 1명을 횡령 혐의로 고소했던 윤강열 대표이사 역시 사기와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형사 고소되며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강열 대표는 지난 3월 중순 중소기업 A사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와 '유가증권 위조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윤강열 대표의 해외 도피 등을 우려해 관할경찰서에 윤 대표의 출금금지도 요청한 상태다.  


고소인인 A사는 지난해 1월 윤강열 대표에게 20억원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포티스의 주식과 전환사채(CB) 등을 가장한 허위 담보를 제공받는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다. 


A사는 당시 윤강열 대표에게 차용 담보로 ▲20억원 규모의 포티스 전환사채(17회차 CB) ▲포티스의 최대주주로 윤대표가 운영중인 이노그로스와 사내이사 김모씨가 보유한 포티스 주식 총 238만953주(각 142만8572주, 95만2381주) 등의 담보 제공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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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제공은 일단 순조롭게 진행됐다. 담보 물건인 전환사채 20억원어치는 현금 지급과 동시에 A사에 교부됐다. 다만 보통주는 보호예수(2019년 11월한)가 걸려있는 만큼 해당 기간 종료후 넘겨받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담보계약의 연대보증인으로는 상장사 포티스가 제시되는 등 이중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A사는 최초 변제기일인 2019년 3월 변제를 요청했지만 윤 대표가 추가로 40억원 규모의 CB(22회차)를 제공하며 변제 기간은 2020년 3월까지 1년간 늘어났다. 


문제는 연장된 변제기간 종료후 불거졌다. A사는 지난 3월 차용 변제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윤강열 대표가 담보로 제공한 CB와 보통주가 이미 전량 매도됐거나 다른 곳에 이미 담보로 제공된 사실을 확인했다. 


A사에 따르면 최초 담보 물건인 17회차 CB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다른 소유주에 의해 주식 전환돼 시장내 전량 매도됐다. 윤강열 대표로부터 추가 담보로 제공받은 40억원 규모의 CB는 아예 등기부등본상 기재되지 않은 허위 물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CB는 권면 5억원권 8매로 제공됐지만 포티스의 등기부등본상 5억원권 CB가 발행된 사실이 없었기 때문이다. 해당 물량(22회차 CB)은 이미 금융기관에도 담보로 제공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강열 대표가 보호예수 기간을 이유로 즉각적인 담보 지급 유예를 요청했던 주식 역시 이미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표가 A사에 담보 제공키로한 이노그리스의 보유분(포티스 주식 142만8572주) 은 지난해 4월 다른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된 후 올해 2월 기한이익 상실 발생에 따라 시장내 전량 반대매매됐다. 


A사는 윤강열 대표가 당초 담보제공 의사가 없었음에도 위조된 이른바 '쌍둥이 CB'를 제공하거나 포티스 주식을 담보로 제공할 것처럼 속이는 기망해 20억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한다.  


A사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충분한 담보를 제공했고 회사를 연대보증인으로 내세웠던 만큼 별다른 우려를 하지 않았다"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보유중인 CB가 주식전환돼 시장내 매도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야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대여 당시 담보지급을 일시 유예하거나 이후 변제기간을 연장하는 등 선의를 보였지만 윤강열 대표는 차용계약 당시부터 채무의 변제나 담보제공 의사 없었던 것"이라며 "만일 담보물건이 위조된 것이 아니라면 전환권이 행사돼 전량 주식전환된 17회차 CB의 위조나 전환권 발행 관련 가장납입의 추가 범행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련 피소 사실와 관련해 본지는 윤강열 포티스 대표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결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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