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LG CNS가 AI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3대 IT 신기술을 결합한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AI 안면인식 기술로 직원의 신원을 파악한 후, 미리 등록된 블록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화폐로 자동 결제 된다. 모든 시스템은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한다. 사전에 얼굴과 계좌 정보 활용에 동의한 직원들은 식당 배식대에 설치된 기기에 얼굴만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스마트카드를 태깅하거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QR코드로 결제하는 기존 커뮤니티 화폐 이용 방식보다 더 간편하게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결제 시 기계나 사람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없애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감염 확률을 크게 낮춘다는 설명이다.

◆ 한국디지털거래소, 가상자산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과 제휴 체결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플라이빗(Flybit)을 운영 중인 한국디지털거래소는 가상자산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과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라이빗은 쟁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가상자산 발행 프로젝트의 기업 개요, 주요 사업, 기업 재무제표, 토큰 발행 기록 등 정기 공시 정보와 경영진 변경, 루머 및 사실 확인, 지배구조 변동, 자사 토큰 매입 등 상시 공시 정보를 공유 받게 된다.

◆ 캐셔레스트, USDT 기반 '투자·대출' 서비스 출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가 테더(USDT) 기반의 ‘USDT 투자·대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USDT는 미국 달러와 1:1 가치를 지니는 스테이블코인이다. USDT 투자·대출 서비스는 캐셔레스트를 통해 가상자산을 투자하고 보유자산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신용조회 및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으며 시중은행처럼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는 투자한 가상자산과 동일한 가상자산을 매일 지급받는다. USDT 장기대출 서비스는 신청 즉시 대출자산이 지급되며 한도내에서는 언제든 추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 체인브릿지, 빗썸 싱가포르와 딥러닝 활용 AI 본인인증 시스템 개발 MOU 체결 

본인 인증 및 가상자산 통합관리 전문 업체 체인브릿지가 싱가포르의 알디엠체인(RDMCHAIN)이 운영하는 빗썸 싱가포르와 업무 협약(MOU)을 맺는다고 22일 밝혔다. 체인브리지는 빗썸 싱가포르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인증 시스템의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로 ▲AI 안면인식을 통한 안정적이고 정확한 본인인증 ▲고객의 암호화폐 보관에 대한 보안 강화 ▲기존보다 약 10% 낮은 비용으로 본인인증 시스템 사용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온더, 토카막네트워크 사용설명서 공개 

국내 블록체인 기업 온더는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토카막네트워크' 사용설명서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사용자 및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테스트넷 참여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토카막네트워크는 이더리움 등 기존 스마트계약 블록체인의 계약처리 속도와 보안을 강화하는 확장 솔루션이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에게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시도로 상당히 실용적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다. 이같은 호평을 바탕으로 지난해까지 약 145만달러(한화 약 17억 9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에 공개한 사용설명서에는 토카막네트워크의 주요내용과 체인을 직접 설치할 수 있는 튜토리얼이 포함돼 있다. 사용자들은 사용설명서를 참고해 테스트넷에 간단한 키워드를 입력하고 자신만의 고유한 확장 블록체인을 개설 및 운영할 수 있다.

◆ 에이프로빗, 커스터디 플랫폼 'OSL', 블록체인 프로토콜 '시프트네트워크'와 파트너십

가상자산 거래소 에이프로빗(APROBIT)은 커스터디 플랫폼 ‘옥타곤(Octagon Strategy Limited, OSL)’과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기업 ‘시프트네트워크(Shyft Network)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옥타곤은 핀테크 기업 ‘비씨(BC) 테크놀로지 그룹’이 운영하는 가상자산 관리 플랫폼으로 홍콩 증시에 상장됐으며, 대외 파트너십 체결은 이번 에이프로빗이 처음이다. 옥타곤 플랫폼은 독자적인 월렛 인프라를 설계해 해킹 등의 디지털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한다. 또한 글로벌 금융 규제정책 준수를 위해 시프트네트워크와 각종 데이터 검증 및 오픈 소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에이프로빗의 신원 검증 시스템 강화는 물론 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FATF)가 가상자산 송수신 시 양방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는 규제인 트래블룰(Travel Rule) 준수를 위한 위한 인프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 메신저 네스트리, 바이낸스 제휴사 합류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 메신저 네스트리(Nestree)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제휴사로 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스트리는 자체적인 유틸리티 토큰인 EGG를 활용해 커뮤니티의 성장과 활성화를 이끄는 메신저다. 토큰을 통한 커뮤니티 관리자 및 참여자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메신저와 탈중앙화 지갑 서비스를 지원하여 사용자들의 안전한 P2P 거래를 도와준다. 이번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네스트리는 바이낸스의 제휴사로서 바이낸스 거래소와 관련된 사진, 비디오, 기사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콘텐츠를 작성하고 바이낸스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