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삼성SDS, 언택트 디지털로 사업확장 노린다
조아라 기자
2020.04.23 16:49:31
2Q 실적도 '암울'...클라우드·인공지능으로 신규 서비스 수요 대응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3일 16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삼성SDS가 전화위복을 꾀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뒷걸음질 쳤지만 앞으로는 이를 기회 삼아 언택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IT 신규 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나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삼성SDS는 코로나19에 따른 사업 실행 차질 및 지연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3.7% 줄었다. 각각 2조4361억원, 1712억원으로 내려앉았다.


당기순이익은 303억원 적자 전환했다. 삼성네트웍스 합병영업권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법인세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안정태 삼성SD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3월 국세청과 1심 소송에서 패소해 합병영업권 관련 법인세 비용 1639억원을 반영했다”며 “법인세법이나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영업권을 적법히 처리했다. 추가부과분은 과세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2020년 4월 28일 삼성SDS가 발표한 2020년 1분기 실적자료

사업 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사업 실행과 지연으로 매출은 전년비 10% 줄어든 1조18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4%포인트 줄어든 12.2%에 그쳤다. IT서비스 중 대외사업은 공공, 금융 및 제조업종 매출 증가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IT전략사업은 인텔리전트팩토리 등 삼성관계사 프로젝트 차질과 지연으로 전년비 6% 줄었다.

관련기사 more
삼성SDS, 물류 선전에도 지난해 영업익 12%↓ 삼성SDS, 블록체인 트랜잭션 향상 특허 공개

물류 부문은 코로나19여파를 덜 받았다. 물류 부문 매출은 신규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의 서비스 지역 확대로 7%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가 2분기 까지 지속되면서 IT서비스 부문은 물론이고 물류 부문도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생산차질과 수요위축으로 IT투자가 지연되는 동시에 물류이동 차질과 고객사 생산 중단 등 물동량이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언텍트 확산으로 빨라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로 수요처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먼저 클라우드 전환과 구축을 확대하는 등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긴급 물류 수행과 대외 신규고객을 확보해 실적 악화에 대비한다.


하반기에는 IT투자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 지능화, 클라우드 사업,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적용 등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서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창고와 글로벌 운송 설비 생산 능력을 확보하면서 대외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임수현 삼성SDS 전략기획 담당 부사장은 “업무환경이 온라인화‧가상화‧디지털화 되면서 다양한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대면 비커머스 확산에 따른 물동량도 늘 것으로 보인다. IOT 등 신기술을 적용한 물류 지능화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가 추진 중인 모바일 에지(Edge) 서비스도 코로나19를 계기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에지 컴퓨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기회로 보고 있다"며 ”데이터 센터에서 중앙화된 부분에 대해 각 노드에서 처리해 전체 부하를 줄이는 방향으로 구조를 가져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 확대 등 자구책 마련에도 올해 연간 실적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정태 CFO는 올해 연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정태 CFO는 “IT서비스는 고객 투자 차질이나 지연으로 전년대비 한자리수 초반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류도 기존 고객 매출은 감소하지만 신규 대외 고객을 확보해 전년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영업이익률은 8%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IPO 수요예측 vs 청약경쟁률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