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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푸르덴셜-KB생명 통합, 1~2년 뒤 고려"
양도웅 기자
2020.04.23 18:06:15
23일 1분기 실적 발표서 이창권 CSO 인수 후 계획 밝혀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3일 18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보험을 1~2년 가량 독립적으로 운영한 뒤 KB생명보험과의 통합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인터넷생중계와 컨퍼런스 콜로 진행된 KB금융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창권 KB금융 전략총괄 부사장(CSO)은 "푸르덴셜생명 인수 후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추가적인 밸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KB생명과의 통합은 1~2년 동안 독립체로 운영한 뒤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금융권에서는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을 즉각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를 가정해 일각에서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을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이창권 부사장이 '1~2년 뒤 통합 고려'를 언급하면서 일단 구조조정 이슈는 누그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인수 후 푸르덴셜생명의 영업 경쟁력 강화와 조직 안정화에 가장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부사장은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 인수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염가매수차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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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가매수차익은 인수 대상 기업의 순자산 공정가치와 해당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전대가)을 비교해, 이전대가가 순자산 공정가치에 미달하는 경우 발생한다.


그는 "예비실사 과정에서 염가매수차익이 일부 발생했으나 딜 클로징 시점에 회계법인을 통해 재평가해 반영하게 되는데 최대한 보수적으로 평가해 손익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염가매수 차익이 발생한다면 반영시기는 올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약 1000~2000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계상 당기순이익으로 인식되는 만큼, 올해 '리딩금융' 탈환을 목표로 내건 KB금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 부사장은 "생보업계 최고 영업력을 보유한 푸르덴셜생명이 국내 최대 영업망을 보유한 KB금융에 편입되면, 양사 간의 다양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푸르덴셜생명의 설계사들이 KB금융의 영업망을 이용하고,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고객들에게 각종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7% 줄어든 7295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의 적자 전환이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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