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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협의회 개최…정리해고 초읽기?
김현기 기자
2020.04.24 09:36:57
300명 안팎 예상…비정규직 전원 퇴출 방침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4일 09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두 회사 기업결합심사 승인으로 막바지에 온 가운데, 남은 과제 중 하나인 희망퇴직 및 정리해고가 24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24일 오후 늦게 노사협의회를 연 뒤 정리해고 명단을 확정, 당사자들에게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1일까지 두 차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나 접수자가 45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사측이 구조조정 인원으로 계획한 350명 안팎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따라 23일까지 희망퇴직 접수가 추가로 이뤄졌으나 신청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노사협의회에서 극적인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 한 300명 안팎의 정리해고가 불가피하게 됐다.


사측은 190명 가량의 비정규직을 모두 내보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은 지난 22일 민주노총 가입 기자회견 질의응답을 통해 "비정규직은 무조건 나간다는 것이 (회사)방침"이라고 공개했다. 동석한 민주노총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정규직 계약해지도 당연히 해고"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번 이스타항공 대규모 구조조정을 지난 2009년 일어났던 쌍용차 해고 사태의 '항공사 버전'으로 보기도 한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일 이스타항공 주식 51.17%를 약 54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기업결합심사가 빠르게 끝났기 때문에 제주항공이 오는 29일까지 계약금 115억원을 제외한 잔금 430억원을 납입하면 계약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다. 다만 이스타항공의 구조조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양사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 등 M&A의 경제적 효과가 감소되는 것은 물론, 사회적 문제점으로 번질 수도 있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새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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