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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씨푸드, 수익성 회복할까
최보람 기자
2020.04.24 10:49:30
1Q 실적 선방…지속여부 불투명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4일 10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CJ씨푸드가 올 1분기에 호실적을 거두면서 예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3일 공시된 CJ씨푸드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억원(691.9%) 증가했다. 매출 또한 11억원(2.9%) 늘어난 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집밥족’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서 코로나19가 유행을 탄 2월말부터 3월까지 주요 식품들의 매출은 10%~1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가정에서 소비되는 식재료 등의 수요가 커진 것이다. 특히 이 기간 가정간편식(HMR)은 업체별로는 매출 성장률이 5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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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씨푸드는 식품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안정적인 매출처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CJ씨푸드는 지난해 총매출 1492억원 가운데 89.2%(1331억원)를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등 CJ 계열사를 통해 올렸다.


하지만 업계는 CJ씨푸드가 수익개선을 지속할 지 여부에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이 크지 않아 상승세가 이어지긴 어렵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불어난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식품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은 맞다”면서도 “반사이익을 본 식품은 보존성이 높은 캔류나 라면과 HMR 등 비상용으로 쓸 수 있는 제품 위주였고 그 외 식자재 판매량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한 4월부터는 식품 판매량이 예년 수준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어묵 비중이 50%에 달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도 CJ씨푸드의 수익개선 여부에 물음표를 붙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가정용 어묵시장이 수년째 정체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연육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이 같은 이유로 CJ씨푸드의 영업이익은 2017년 66억원을 기록한 뒤 2018년과 2019년에는 41억원, 37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유부초밥을 중심으로 식품 매출이 증가했지만 어묵의 경우 증가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다”면서 “어묵시장은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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