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프놈펜상업은행, 1000만달러 회사채 발행
6개월 뒤 같은 규모의 회사채 추가 발행 예정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7일 1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JB금융지주의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ck)이 캄보디아에서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놈펜상업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회사채는 미화 1000만 달러(400억 리엘, 122억원) 규모로, 3년 만기에 연 이자율은 6.5%다. 액면가는 미화 25달러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캄보디아에서 새롭게 장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금융기관 중 하나가 됐다"며 "현지 기관 투자자들과 새로운 투자 관계를 구축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수요 등을 고려해 약 6개월 뒤 1000만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8월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이 각각 지분 50%와 10%를 인수하면서 JB금융지주의 손자회사로 편입된 프놈펜상업은행은 지난해 전년동기대비 40.5% 증가한 당기순이익(207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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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483억원 중 84%가 이자이익이고 수신보다 여신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프놈펜상업은행의 영업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JB금융은 현재 현지 상업은행 중 자산 기준 10위권인 프놈펜상업은행을 향후 캄보디아 5대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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