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내년 상장 목표"···미래에셋대우 주관사 선정
2021년中 상장 계획…주관사와 구체적인 상장 방법·상장시기 대한 협의 착수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7일 16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티몬이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티몬은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관사와 구체적인 IPO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한 상태로 내년 중 상장이 목표다. 티몬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가운데 국내 증시에 입성한 첫 사례가 된다.
티몬 관계자는 "(이머커스 기업이 상장한) 기존 사례가 없는 만큼, 공모가 산정 및 다양한 상장 요건 등 어떤 방식으로 시장과 소통할 것인지에 전략적 고민을 같이 할 파트너사로서 주관사를 선정했다"며 "향후 구체적인 IPO 준비 작업을 진행하며 상황에 맞춰 추가적인 공동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티몬은 지난해 물류비 부담이 크던 식료품 직매입 사업을 접고, 특정 시간대에만 파격가를 제공하는 '타임커머스'에 집중하는 사업구조 전환을 이뤄냈다. 그 결과 올 3월 자사 최초 월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티몬은 올 2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분기 흑자를 기대하며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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