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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3조원 이상 현금유동성 확보 추진”
유범종 기자
2020.04.27 17:33:45
자산매각·사업재편 등 자구노력…두산重 조기 경영정상화 목표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7일 17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두산그룹이 자산매각, 비용 축소 등을 통해 3조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에 대한 조기 경영 정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지난 13일 제출한 자구안에 대해 채권단과 논의를 거쳐 최종 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을 조기에 정상화시켜 채권단 지원 자금을 신속히 상환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각 계열사 별로 이사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유상증자, 자산매각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자구적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자산매각과 두산중공업 증자 참여를 추진한다. 또 두산그룹 대주주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배당과 상여금을 받지 않고 급여를 대폭 반납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에 대한 출자도 대주주 사재로 진행할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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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측은 “유상증자, 자산매각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중공업 역시 비핵심자산 매각과 함께 사업구조 재편에 한층 집중할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발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두 분야를 사업재편의 축으로 세우고 미래핵심기술 사업에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세계 5번째로 독자개발에 성공한 한국형 가스터빈은 현재 성능시험 중이다. 가스터빈 발전사업은 기술 진입장벽이 큰 사업으로 향후 두산중공업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특히 2018년 97조원이었던 세계 가스터빈 발전시장 규모는 오는 2035년까지 두 배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돼 시장 성장성까지 기대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얻게 된 특수금속소재 3D프린팅 기술을 토대로 한 신사업도 추진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특수금속소재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 부품, 방위산업에 필요한 고부가가치제품 등 신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산중공업은 이 외에도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 수력발전사업, 태양광 EPC사업, 수소산업에 진출해 미래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고부가가치사업을 주축으로 ‘Power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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