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블록체인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비티원 경영권 분쟁, 비덴트 승리로 일단락
김가영 기자
2020.04.28 10:20:36
김재욱 대표 선임 이사진 세 명 가결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8일 10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 28일 비덴트 대회의실에서 열린 비티원 주주총회 속회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경영권을 둘러싼 김재욱 비덴트 대표와 이정훈 빗썸홀딩스 의장 간의 싸움이 김 대표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주주들의 투표에 따라 비티원의 이사진은 김 대표가 선임한 이사진으로 꾸려졌다. 


28일 열린 비티원 주주총회 속회는 재투표를 통해 이사선임안을 의결했다. 김 대표 측인 버킷스튜디오는 문창규(버킷스튜디오·비덴트 사내이사)·오인섭(옴니텔 감사)·김강호(서울메디케어 원장) 3인의 사내·외 선임 의안을, 이정훈 빗썸홀딩스 의장 측은 오영준(빗썸코리아 커뮤니케이션실장)·이정훈(빗썸홀딩스 고문)·이정아(빗썸코리아 부사장) 3인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을 상정했다.


현재 빗썸코리아 지배구조는 비티원→비덴트→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로 이어진다. 비티원의 주요주주는 버킷스튜디오(22.52%), 빗썸홀딩스(21.89%), 옴니텔(16.71%)이다. 김 대표와이 의장의 경영권 다툼이 버킷스튜디오와 빗썸홀딩스간의 표대결으로 번진 것이다.


이번 속회에는 비티원 주주들 중 77.4%가 참석해 투표를 진행했다. 참석자 중 과반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문창규, 오인섭, 김강호 사내·외 이사선임안이 가결됐다.

관련기사 more
빗썸 "이정훈 의장, 재산국외도피 혐의 없어" 이정훈 빗썸홀딩스 의장 '재산국외도피 혐의' 등 경찰 수사

비티원 이사회를 장악한 비덴트 측은 ▲비티원→비덴트→빗썸홀딩스→비티원 ▲버킷스튜디오→비티원→비덴트→버킷스튜디오 ▲비덴트→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비덴트 등으로 꼬여있는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경영 지배구조 상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게 된 셈이다.


김 대표 측와 이 의장측의 지분 차이가 1%도 나지 않는 상황에서 투표결과를 결정지은 것은 비티원의 주식 400만주 이상을 확보하고있는 소액주주들이었다.


이날 이 의장은 속회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빗썸홀딩스 대리인이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앞서 이 의장은 경영권을 손에 넣을 경우 빗썸코리아의 복잡한 지배구조를 단순화 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속회에 참석한 김 대표는 “이번 주총을 끝으로 주주들 사이의 대립과 반목을 마치고 회사가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주주들이 도와준다면 대표로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일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비티원의 대표가 된 6개월동안 의견 차이와 대립 때문에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지 못 한 부분은 송구스럽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대립을 끝내고 주주의 의견을 반영해 회사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여전히 이 의장으로 실질적인 경영권을 김 대표가 가져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빗썸코리아의 지분 74.09%를 보유한 빗썸홀딩스의 지분 중 약 65%를 사실상 이 의장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