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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해고 인원 임금 30% 삭감 '논란'
김현기 기자
2020.04.28 10:45:43
사측 "고통분담 당연…확정안 아니다"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8일 10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인수합병(M&A_ 전 구조조정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이번엔 임금 삭감 논란에 휩싸였다. 


박이삼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27일 "사측이 희망퇴직 및 정리해고를 마친 뒤 회사에 남은 직원들에게 급여 30% 삭감을 제안했다"며 "이에 노사협의회 근로자 대표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29일 제주항공이 주식매매대금 545억원을 모두 납입할 경우, 제주항공에 인수되는 이스타항공은 사전 작업으로 직원 수 22%에 달하는 350여명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감축 인원이었던 750명(45%)에서 절반 가량 줄었다. 이후 사측과 근로자 대표는 10여차례 노사협의회를 개최하며 구조조정을 논의했으나 언론에서도 이 문제를 주의 깊게 다루면서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정리해고 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던 지난 24일이 이미 넘어가면서 M&A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잔류 인원들도 상당한 임금 삭감을 감수해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 위원장은 "임금 30%를 줄일 경우, 최저임금 이하로 떨어지는 직원들이 있다"며 "당초 45% 구조조정 안이 22%로 줄어들면서 남은 인원에 대한 전체적인 임금 삭감 안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잔류 직원들이 임금 삭감안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사측이 350여명 이상의 추가 구조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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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스타항공은 최대한 많은 인원을 살리기 위해 제시된 방법 중 하나임을 주장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28일 "구조조정 비율이 22%로 떨어질 때부터, 향후 살아남게 될 직원들이 고통을 나눠 갖기로 어느 정도 합의가 된 상황이다"며 "(노사가)여러 방법들을 고안하고 있다. 갑자기 나온 얘기는 아니다"고 했다. 이어 "또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직원들의 근무 시간과 임금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조종사노조가 주장하는)30% 일괄 삭감 등은 확정된 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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