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지난달 일반회사채 발행 급감 ‘자금 경색 전조?’
이규창 부장
2020.04.28 11:17:39
2조6340억원으로 전월보다 60.4% 감소···단기자금시장은 활발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8일 11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규창 부장] 지난달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대비 60.4%나 급감하면서 자금시장 경색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2조6340억원으로 2월의 6조6470억원에서 약 4조원이나 감소했다. 발행건수도 55건에서 22건으로 줄었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와 자금시장 경색에 대비해 2월에 선조달한 영향도 있지만, 일부 낮은 신용등급의 기업들이 발행을 연기한 사례도 있는 만큼 본격적인 자금시장의 경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도 15조6463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2521억원(7.4%) 줄었다. 그나마 은행권이 자금을 활발하게 조달하면서 회사채 발행 시장을 견인했다. 은행채는 3월 중 7조2089억원 어치나 발행돼 전월보다 5조389억원이나 늘었다. 발행 건수도 11건에서 33건으로 증가했다.

관련기사 more
증권금융, 대규모 증자로 證 흑자도산 막는다 삼성물산, 시장성 자금조달 멈췄다 회사채 발행 나선 AA급 현대차, 흥행할까? '하향검토' 대한항공, 유증에도 신용도 회복은 미지수

자산유동화증권(ABS)도 1조7884억원(103건)으로 전월 8584억원(48건)보다 9300억원 증가했다. 특히 P-CBO 발행이 1759억원(4건) 어치 이뤄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시장은 썰렁했지만 단기 유동성 확보에 나선 증권사 등의 영향으로 단기자금시장은 활발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33조2178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3969억원이나 늘었다.


주식 발행 규모도 4692억원(8건)으로 전월 2384억원(7건)보다 늘었다. 기업공개는 줄었지만 유상증자가 3660억원으로 전월 1003억원보다 증가했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3207억원의 대규모 유증을 실시한 영향이 컸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2월 선조달이 많아 3월에는 상대적으로 일반 회사채 발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신용등급별 차별화가 심해진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증권사가 주식연계증권(ELS)의 마진콜 압박 등으로 CP 발행에 나서면서 단기자금시장은 활발했으나 회사채보다 높은 금리를 고려하면 자금시장이 경색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업종별 ECM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