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원데이클래스 시장도 '비대면' 바람이 불고 있다. 원데이클래스 플랫폼 '솜씨당'의 운영사인 솜씨당컴퍼니는 온라인 비대면 취미활동 서비스 '라이브클래스'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솜씨당은 입점 작가 5000여명, 누적 등록 클래스 8000여개를 기록 중인 원데이클래스 플랫폼이다. 그 중에서 라이브클래스는 취미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을 집으로 배송하고,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강의를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다.
삼성화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라이브클래스를 실시한 결과 5분 만에 600명 신청이 마감되기도 했다. 라이브클래스가 사내 복지로 각광받으면서 여러 기업들의 제휴 문의가 늘고 있다.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로 집에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일대일 클래스와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프라이빗 단독 클래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솜씨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60%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대면 서비스의 성장으로 현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솜씨당컴퍼니는 작가들이 쉽고 편하게 라이브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기 결제 사용자에게 취미 활동 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솜씨당 VIP 멤버십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내 VIP 멤버십 고객 3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명원 솜씨당컴퍼니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작가들과 협력하며 라이브클래스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냈다"며 "향후 라이브클래스 B2B 제휴 확대로 바쁜 직장인이 지역과 장소에 제한되지 않고 꾸준히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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