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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
공도윤 기자
2020.04.28 16:04:49
인호 고려대 교수 “모든 자산이 디지털로 변할 것”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디지털 시대에 맞춰 ‘돈’도 그에 맞게 모습을 바꾸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데이터가 자산이 되고 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소유하고 거래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공동저자 인호 고려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논픽션 작가 오준호 씨는 저서 <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모든 자산의 디지털화가 가능하다”며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IT기술 발달 이후 수많은 기업이 생사를 달리하고 있다. 과거 세계 최대 필름 생산업체인 코닥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파산했고, 아날로그TV 최강자 소니는 디지털 TV 시장에서 삼성에게 밀려났다. 휴대폰 시장을 장악하던 모토롤라도 아이폰의 애플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말았다.


저자는 인터넷 기술 등장 후 급속한 산업 변화가 일어났듯, 블록체인 기술 등장 후 다시 한번 세계 경제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체인은 ‘신뢰’의 기술로 기존 금융거래에 은행이 ‘신뢰’를 책임지는 중간자 역할을 했다면 블록체인 기술은 중개자 없이 상호 신뢰를 보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여기에 자산의 디지털 토큰화를 통해 개인이 자유롭게 자산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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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디지털 토큰화를 통해 거대 규모의 자산을 개인이 소유할 수 있다. 예를들어 초고층 빌딩과 같은 고가 부동산은 그동안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게는 접근할 수 없는 자산이었다. 그러나 실물 자산이 블록체인을 통해 토큰으로 잘게 유동화되고 스마트 계약으로 상시 거래된다면, 높은 수수료의 부담 없이 일반인들도 작은 지분을 소유할 수 있다.


무상으로 사용하던 데이터의 소유와 자산화도 가능하다. 데이터 소유자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으로 ‘어떤 데이터를, 어떤 목적으로, 얼마의 가격에, 언제부터 언제까지 사용하고 폐기할 것’ 인지 정할 수 있다.


‘부의 미래를 누가 주도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페이스북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가상자산 리브라(libra)의 출현에서 찾을 수 있다. 페이스북 계정만 있으면 리브라로 세계 어디로든 돈을 보낼 수 있고, 어디서든 지불할 수 있으며, P2P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골드만삭스나 IBM 같은 주요 플레이어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저자는 “디지털 자산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술, 글로벌 자산 거래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를 먼저 제공할 수 있는 이들이 부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고 말한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블록체인을 누가 주도하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 판도가 바뀔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지 않으면 디지털자산의 주도권을 외국 기업에게 뺏길 것”이라고 조언한다.


인호·오준호 지음 | 미지biz 펴냄 | 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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