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1Q 매출액 3261억원 기록
수주잔고 3조로 2년치 일감 확보…영업이익 203억원·당기순이익 112억원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8일 17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이테크건설이 유가하락 등의 영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3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잔고와 최근 이뤄진 합병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한 상태라 실적 개선도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게 이테크건설의 입장이다. 


이테크건설이 지난 1분기 326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7% 줄었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2~3Q에 예정됐던 신규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연초의 매출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한다”며 “일반적으로 수주 시점으로부터 3~6개월 이후 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하면서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플랜트와 토건 등 건설사업이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주잔고는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1조2420억원의 약 2.33배다. 수주산업 특성상 약 2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이테크건설은 2018년 베트남으로부터 3300억원 규모의 효성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건설공사에 이어 지난해 말에 3600억원 규모의 프로필렌과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테크건설은 올해에도 국·내외의 플랜트 시장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부별로 플랜트사업의 매출은 1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5.6% 증가했다. 토건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80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105% 급증했다. 발전에너지 사업의 매출은 1216억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유가 하락에 따라 SMP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은 45.4% 줄어든 179억원에 그쳤다.


안찬규 이테크건설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장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아직까지는 큰 차질 없이 잘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는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 목표수준 1조7400억원과 신규수주 2조1600억원은 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성장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이익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