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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지원펀드 대형VC, IMM·LB 낙점 배경은
류석 기자
2020.05.01 08:30:47
펀드 결성 가능성 및 자펀드 운용실적 등 중요 잣대로 작용 관측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9일 18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0년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렸던 스케일업성장 리그 대형VC 부문 위탁운용사 선정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성장지원펀드 대형VC 부문 위탁운용사로 IMM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가 낙점됐다. 


대형VC 부문에는 IMM인베스트먼트(IMM)와 LB인베스트먼트(LB),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 4곳이 제안서를 접수 했었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정상급 벤처캐피탈들이 경쟁을 벌인 까닭에 선정 결과와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번 대형VC 부문 위탁운용사 선정은 기한 내 펀드 결성 가능성과 산업은행 출자 펀드 운용 실적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IMM의 경우 다른 예비 위탁운용사와는 다르게 여러 출자확약서(LOC) 확보한 상태로 이번 출자사업에 참여했다. IMM의 경우 해당 LOC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부터 펀드레이징 작업을 시작한 IMM은 이미 국민연금공단,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으로부터 위탁운용사로 선정, 약 700억원~800억원의 자금을 출자받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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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은 이번 성장지원펀드 자금 800억원을 확보한 만큼 현재 협의 중인 몇몇 민간 LP의 출자가 확정되면 곧바로 펀드 결성을 완료할 수 있을 전망이다. IMM은 2000억원 초반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LB는 기존 산업은행으로부터 출자받은 펀드의 우수한 운용 실적에서 가점을 받으며 위탁운용사 자격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LB가 그동안 산업은행으로부터 출자받은 자금 규모는 약 1385억원에 달하며 전체 운용자산 출자자 비중의 18% 수준이다. 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스타일쉐어 등에 투자해 잭팟을 거둔 'KoFC-LB Pioneer Champ 2011-4호'도 청산을 앞두고 있다. 


또 LB는 산업은행과 유독 벤처투자 시장에서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LB는 산업은행이 주도해 운영하는 공동 투자 협의체 '메가세븐 클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운용사 중 한 곳이다. 최근 메가세븐 클럽을 통해 버즈빌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도 했다. 


반면 에이티넘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앞선 두 벤처캐피탈과 비교해 정량적인 평가에서 미달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이티넘은 국민연금공단의 자금을 주로 운용하는 벤처캐피탈로 알려져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전체 운용자산 6400억원 중 산업은행의 자금은 약 5% 수준인 325억원에 불과하다. 


산업은행 간접투자금융실 관계자는 "특정 요소를 중요하게 평가한 것은 없고, 펀드 결성 가능성과 운용사의 투자 실적, 운용인력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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