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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Q 순익 184억···전년비 2.8배 성장
양도웅 기자
2020.05.06 10:12:28
이자수익 증가와 수수료 부문 적자 폭 개선 효과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6일 10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카카오뱅크>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85억원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전년동기대비 181.3% 증가한 실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해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수수료 부문의 적자 폭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순이자수익은 844억원, 순수수료손실은 31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45억원, 148억원 손실에서 개선된 수치다. 


특히, 제휴사 대출 추천 서비스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지난 2월 NH투자증권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뚜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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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2분기에도 지난 4월27일 출시한 제휴 신용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6조3000억원에서 43.6% 늘었다.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조3000억원, 16조7000억원이다. 다만, 연체율은 0.20%로 전년동기대비 0.04%p 상승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88%p 상승한 14.29%를 기록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4%로 전년동기대비 0.23%p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 3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로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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