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최근 신생 회사인 삼호시트론시티, 대림에프엔씨, 코크레인에스피씨를 계열사에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 편입 공문을 접수한 지난 6일부터다. 이번 편입으로 대림계열 국내 기업은 29개사에서 32개사로 늘어났다.  

공정거래법은 둘 이상의 회사가 동일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경우 서로 상대방의 계열사라고 정의하고 있다. 30% 이상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거나 임원 임명에 의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해당 기업의 사업내용을 지배하고 있느냐가 근거다.

삼호시트론시티는 부동산개발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박애선 대표가 지휘한다. 지난 3월2일 자본 및 자산 총 1억원을 기반으로 설립했다.

코크레인에스피씨는 변준석 대표 체제 아래 경영기술지원컨설팅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자산총액은 2억5000만원으로 지난 3월10일 설립했다.

대림에프엔씨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대림산업 필름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기업으로 포장재 제조와 판매를 담당한다. 작년말 기준 자본금 10억원을 포함해 자본총액 773억원, 부채총액 89억원 등 자산총액 86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자는 김영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