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 ‘셀렉신’, 137억 시리즈A 투자 유치
한화證·스톤브릿지 등 대거 참여…면역 항암제 개발 '속도'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7일 12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셀렉신(Selecxine)’이 신약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벤처시장에서 대규모 성장자금을 확보했다.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면역 항암제 'SLC-3010'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셀렉신은 국내 벤처캐피탈과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137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셀렉신이 신규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투자사들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셀렉신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는 국내 유수의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SJ투자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케이런벤처스(co-GP), 포스코기술투자·비엠벤처스(co-GP), 메디톡스벤처투자, 퀀텀벤처스코리아, 한화투자증권,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각 투자사는 10억~20억원 내외의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셀렉신은 회사 설립 후 약 1년 6개월 만에 대규모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발판을 견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SLC-3010을 더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앞으로 진행될 비임상과 임상시험도 탄력을 받아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셀렉신은 포항공대 면역학 박사 출신의 이준영 대표가 2018년 12월 설립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에 본사를, 서울 송파구에 연구소를 겸한 서울사무소를 두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항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면역 치료제 등의 면역 매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사이토카인(IL-2)과 항체(anti-human IL-2 antibody, TCB2) 복합제를 이용한 면역 매개 항암치료제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진스트립트(GenScript)와 계약을 체결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주요 설립 멤버로는 이준영 대표를 비롯해 동아제약 연구원과 미래에셋벤처투자 바이오 심사역 출신 위길태 최고운영책임자(COO), 코오롱생명과학과 대웅제약 출신 박재현 이사 등이 있다. 또 굴지의 바이오기업에서 일한 인력들이 여럿 합류해 각 부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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