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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날개 단 지니뮤직
조아라 기자
2020.05.11 08:38:55
통신사 기반 매출 비중 41%...5G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7일 1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지니뮤직의 성장세가 무섭다. KT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기반으로 성장 가도에 오른 지니뮤직이 LG유플러스와 전략적 제휴로 실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최대치를 달성했다. 음악 유통 산업이 디지털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음원 서비스가 통신사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를 잡으면서 협업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니뮤직은 지난해 매출 2305억원, 영업이익 81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6%(592억원), 17.9%(12억원)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지니뮤직 감사보고서 참고

지니뮤직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12년 부터다. 앞서 2011 지니뮤직 최대주주인 KT(36%)가 통합 음원서비스로 출범시킨 이후 지니뮤직은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KT 가입자를 서비스 이용 고객으로 흡수하며 안정적으로 고객을 확보한 영향이 컸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는 가운데, KT와 서비스 연계로 3G, LTE, WIFI 등 무선 인터넷을 통한 음악 콘텐츠의 이용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2013년 지니뮤직은 매출 508억원으로 최대치를 달성한 이후 지속 성장세에 있다. 지난해 매출은 7년 새 7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줄곧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던 지니뮤직은 2014년에 영업이익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영업이익은 지속 감소했지만 연이어 흑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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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LG유플러스의 지분투자(12.7%)를 유치한 이후 영업이익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LG유플러스의 고객을 확보하면서 2018년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발생한 매출도 증가 추세다. 2011년 133억원에 불과했던 KT 매출은 지난해 553억원으로 4배 이상 불었다. LG유플러스에서 발생한 매출도 2017년 45억원에서 401억원으로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KT와 LG유플러스에서 발생한 매출은 9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1.4%에 이른다


지난 2월 기준 지니뮤직은 점유율 25.7%로 카카오M이 운영하는 음원 사업자 1위 멜론(38.6%)과 격차를 줄이고 있다. 지난해 7월 멜론과 지니뮤직의 점유율은 각각 40.1%, 24.5%였다. 15.6%포인트에 달하단 점유율 차이는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여세를 몰아 지니뮤직은 KT, LG유플러스와 5세대(5G) 이동통신 연계 서비스들을 내놓으며 멜론을 추격하고 있다.


향후 통신사 5G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통신사 기반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스피커인 구글 홈에 지니뮤직을 탑재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서비스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지니뮤직은 주주사와 협력해 미래 기술력과 음원 유통경쟁력,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음악시장 경쟁구도를 재편, 2020년까지 음악플랫폼 유료가입자 1위 달성을 경영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5G 미래기술력을 보유한 KT와 LGU+와 협업해 5G 고도화된 AI기술기반 AI스피커, 홈IoT 디바이스, 커넥티드카 등 영역으로 초연결 음악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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