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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상각비 절감 효과도 못 보나
최보람 기자
2020.05.11 10:11:05
주력 백화점·롯데컬처웍스 부진 뼈아파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8일 11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롯데쇼핑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지난해 1조원에 달하는 손상차손 인식으로 올해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기대했지만 코로나19로 백화점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됐을 것으로 추정돼서다.


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롯데쇼핑이 올 1분기 4조941억원의 매출과 1059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전년 동기 대비 48.4% 감소한다.


롯데쇼핑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치는 꾸준히 낮아져 왔다. 6개월 전만해도 올 1분기 22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 된 3개월 전에는 2078억원으로 종전보다 137억원 감액했고, 지난달에는 1402억원으로 또 다시 676억원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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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중에는 롯데쇼핑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곳도 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롯데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들 것”이라며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4% 줄어든 532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차 연구원은 부문별로 롯데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 2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두 부문 모두 1월까진 전년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으나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2월 중순부터 매출이 급감했을 것으로 내다봐서다. 반면 롯데마트부문와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등이 포함된 기타부문은 올 1분기 각각 35억원, 32억원의 영업적자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쇼핑 입장에선 올 1분기 실적 부진이 다른 때 보다 뼈아픈 상황이다. 지난해 말 대규모로 인식했던 손상차손이 올해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던 까닭이다.


롯데쇼핑은 작년 말 각 사업부문 등에 대해 1조3713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보유 자산을 통해 창출 가능한 현금흐름이 그만큼 악화될 것으로 본 것이다. 이 때문에 롯데쇼핑은 작년 4분기에 1조164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내게 됐다. 하지만 올해는 손상처리가 끝난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도 빠지므로 같은 조건이라면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을 여지가 컸던 것이다.


시장에서는 다만 롯데쇼핑이 코로나19가 잠잠해질 하반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시카우인 롯데백화점의 영업 정상화 효과에 점포구조조정에 따른 손익개선 기대감이 더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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