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블라인드 펀드를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이 넘는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프라임 오피스부터 최근 대체투자처로 각광받는 물류센터와 개발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동산 투자를 위한 대규모 투자자금을 갖췄다.

공유주거는 밀레니얼 세대의 변화하는 주거 양식을 반영한 세계적인 트렌드로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블라인드 펀드로 도심 주요 지역에 200명~300명 규모의 대형 공유주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번째로 투자하는 자산은 '신촌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이다. 서울 신촌 노고산동 지역에 약 165세대를 지을 계획이며 이번에 조성한 펀드 중 200억원을 투자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펀드 투자로 서울 및 수도권 내 부족한 소형 주거시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주거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며 "주거시설 투자는 오피스나 상업시설 대비 안정성이 높아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