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쇼핑, 1Q 호실적에도 수수료 걱정에 한숨
매출·영업익 고른 성장…수백억 송출수수료 부담은 여전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엔에스쇼핑(NS쇼핑)이 올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지만 송출수수료 인상 걱정에 노심초사하는 눈치다.


엔에스쇼핑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1434억원으로 2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04억원으로 전년대비 18.1%증가, 전기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비교적 호실적이라는 평가지만 사측의 입장은 다소 다르다. 송출수수료라는 악재가 여전하다보니 안심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 따르면 KT등 3대 IPTV 사업자는 홈쇼핑업체들에게 각각 250억원~300억원 가량의 송출수수료 인상(2019년 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업체들의 수익성도 고스란히 악화일로를 걷는 모양새다.


앞서 엔에스쇼핑은 지난해 매출 4979억원(전년비 5%증가)을 기록해 8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287억원) 53% 줄고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75억원으로 적자전환 는 최악의 해를 보냈다. 외형은 커졌으나 송출수수료 탓에 실속을 차리지 못한 셈이다.


엔에스쇼핑은 올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탓에 실적이 증가했지만 이마저도 송출수수료 때문에 빛이 바랬다고 설명했다. 향후 수익성을 담보하기 여전히 어렵다는 얘기다.


엔에스쇼핑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판매 호조가 매출 신장과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면서도 “송출수수료의 급격한 인상으로 하락했던 당기순이익은 회복중이나 아직 이전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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