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서울시마을버스조합은 서울 동작구 및 관악구와 공동으로 청·장년 일자리 지원 차원에서 ‘마을버스 운전기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동작구와 관악구에 거주하는 만 26세 이상 61세 이하 구민으로 1종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을 갖고 있어야 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며 신청접수 마감은 오는 15일까지다.

서울마을버스조합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해, 오는 25일부터 경북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10일간 총 80시간의 합숙 교육과 6월8일부터 15일간 총 60시간의 현장 연수를 진행한다. 일체의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상주까지의 왕복 교통비와 합숙비도 조합이 지원한다.

서울마을버스조합은 교육 수료자를 마을버스 업체에 취업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박인규 서울마을버스조합 이사장은 “서울시 일선 구청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마을버스 운전기사 양성 프로그램은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조합이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안정적인 취업을 원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마을버스조합은 여성 취약계층의 사회진출과 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한국여성재단 등 여성사회단체와의 제휴를 통해 ‘취업 연계형 여성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 개설’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