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영업본부 뭉쳤다…잠원동 사옥 매각 추진
패키지영업 효율성 극대화…현금 유동성 확충은 ‘덤’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1일 14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현대제철 잠원동 사옥)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현대제철 영업본부가 통합 이전을 마쳤다. 그 동안 서초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와 잠원동 사옥에서 분산 운영되던 영업부서들이 합쳐지면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영업부서가 빠져나간 잠원동 사옥은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말 양재동에 위치한 동원산업 빌딩 일부 층을 임대해 현대자동차 본사에 있던 영업본부 소속 열연, 냉연 등 판재부문과 마케팅사업부를 우선적으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그룹 본사에는 현대제철 기획, 구매, 경영지원 부서들만 남게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에서는 잠원동 사옥에 있던 나머지 영업부서들까지 동원산업 빌딩으로 옮기면서 명실상부한 통합영업본부가 완성됐다. 잠원동 사옥에는 철근, 형강, 후판 등 건설용 철강재 중심의 영업부서들이 상주했었다.


현대제철은 영업본부 통합 이전을 통해 각 부서간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판매 전략에서 현대제철이 경쟁력을 가진 패키지(package)영업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제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봉형강류와 판재류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건축용 철강재 납품 수주 등에서 타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를 가져왔다. 그동안 각 품목별 영업부서가 분산됐던 부분은 이러한 패키지영업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영업본부 통합 이전을 통해 각 부서간 협업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프로젝트 수주 등 영업 성과로도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영업부서가 빠져나간 잠원동 사옥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주관사는 그룹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파악된다. 현대제철 측은 향후 잠원동 사옥 매각이 완료되면 수백억원 수준의 현금 유동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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