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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상장 둘러싸고 그라운드X·지닥 공방
김가영 기자
2020.05.11 17:17:58
상장 권한 두고 입장 엇갈려...상장 강행 시 파트너십 해지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1일 17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클레이튼의 자체 가상자산 클레이(Klay)의 지닥 거래소 상장을 두고 클레이튼 개발사인 그라운드X와 지닥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지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클레이를 원화(KRW)마켓에 최초 상장한다고 밝히며 오는 14일부터 클레이 입금 및 거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클레이는 지난해 9월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업비트 싱가포르를 비롯해 최근 리퀴드 글로벌에 상장한 상태다. 그러나 원화 마켓에 상장된 것은 지닥이 처음이다.


그러나 정작 클레이를 발행한 그라운드X 측은 사전에 논의하지 않은 '납치상장'이라는 입장이다. 그라운드X 측은 "지닥 거래소와 클레이 상장 관련 공식적인 사전협의를 진행한 바 없다"며 "지닥 거래소 운영사인 피어테크가 지닥 원화마켓에 클레이 상장을 강행할 경우 기존에 맺고 있던 클레이튼 파트너십 해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피어테크는 클레이튼의 에코시스템 파트너로 참여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클레이튼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는 가상자산을 지닥 거래소에 지속적으로 상장했다. 


그라운드X의 입장에 대해 지닥 측은 "상장은 프로젝트와 협의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라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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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측은 "이번 클레이 상장은 클레이튼과 상장하기로 협의하거나 상장하지 않기로 협의한 바 없다"라며 "거래소는 독립적인 심사기관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프로젝트 상장에 있어 프로젝트 자체의 허락을 구하거나 협의를 진행해야만 상장을 하는 구조는 아니며, 그래서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 "여느 상장과 마찬가지로 거래소는 대중을 위해 건강한 프로젝트들을 상장시킬 의무가 존재하고 디앱(Dapp)이나 생태계조성을 위해 원화거래가 가능한 창구가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에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닥의 반박에도 그라운드X 측은 "상장을 강행할 경우 파트너십을 해지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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