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재계 빅2’ 이재용·정의선 첫 단독 회동
류세나 기자
2020.05.13 11:23:43
'삼성 배터리 심장부' 삼성SDI서 전기차 배터리 논의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3일 11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청와대서 주최한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좌)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재계 서열 1·2위 그룹인 삼성과 현대차 총수가 첫 단독 회동을 갖는다. 장소는 삼성 SDI 천안사업장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이날 오전 삼성의 자용차용 배터리 심장부로 통하는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만나 전기차 배터리 사업 파트너십을 공식화한다. 


이날 회동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꼽히는 전기차, 그리고 전기차 분야의 핵심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방향성과, 신기술 현황 등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간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삼성 사업장을 방문한 전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재계에서는 이번 두 총수의 만남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사실 현대차와 삼성은 전혀 다른 분야에 투신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경쟁 구도를 유지해왔다. 90년대 삼성이 현대차가 주도하던 완성차산업에 뛰어든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현재 삼성은 완성차 사업에서 철수한 상태지만, 현대차가 전기차에 삼성SDI 배터리 사용을 배제해왔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로 전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more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기업 총수들 역시 아들세대로 세대교체가 이뤄졌고, 최근 해외발 리스크 확대 등이 겹치면서 양사간에도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담론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은 정 수석부회장에게 2030년 양산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고, 함께 사업장 전반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 수석부회장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등이 함께 현장을 찾는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삼성SDI가 발표한 충전 주행거리가 800㎞에 이르는 전고체전지 혁신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배터리로 기존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대용량을 구현하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정 수석 부회장은 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국내외 출장을 자주 갖는 편"이라며 "삼성SDI 방문 역시 이러한 연장선상으로 봐달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채권 종류별 발행 규모 (월별)
Issue Today more